[클릭 e종목]"예림당, 티웨이항공 타고 날 것"

[아시아경제 박철응 기자] 예림당 이 자회사 티웨이항공의 실적 성장으로 수혜를 받을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예림당은 1973년 설립된 아동 도서 전문 출판사인데 2013년에 저비용항공사 티웨이항공을 인수했다. 직접 보유 지분은 11.95%이며 자회사인 티웨이홀딩스가 81.02%를 갖고 있다.

강동근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6일 보고서에서 "티웨이항공은 올해 5대의 항공기를 추가 도입할 계획이며 이는 지난해 말 19대에서 21% 증가하는 수준"이라며 "증가된 항공기 대수에 따라 앞으로 약 10개 정도의 국제 노선이 추가되면서 신규 여객 수요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올해는 지난해보다 징검다리 휴일이 많아서 장거리보다는 근거리 해외여행 수요가 더 높을 것으로 보이며, 티웨이항공이 올해 사상 최고 실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휴가를 하루 또는 이틀 사용해 즐길 수 있는 연휴가 5번(중복 제외)이었다면 올해는 10번이라는 것이다.

강 연구원은 "저렴한 경비를 중시하는 트렌드 확대로 저비용항공사를 이용한 근거리 해외여행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가장 인기있는 해외 여행지는 일본이며 올해도 일본향 해외여행 수요가 견조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에 일본 노선 비중이 높은 티웨이항공 실적 성장에 우호적인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철응 기자 h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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