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진 “광주·전남지역 대미수출 감소-산자부 대응 시급”

자동차 철강 등 미국 수출 규모 눈에 띠게 감소…산자부 컨트롤 타워 역할 시급

민주평화당 광주 서구갑 김명진 국회의원 예비후보

민주평화당 광주 서구갑 김명진 국회의원 예비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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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승용 기자] 민주평화당 광주 서구갑 김명진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26일 "광주-전남 지역 자동차, 철강 등 미국 수출 규모가 눈에 띄게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며 "지난해 트럼프 집권 이후 특히 자동차 및 부품 등 수출이 많이 줄어 지역 차원에서 적극적인 대응이 시급하다"고 말했다.김 후보는 “광주 전남발전연구원 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 34억3900만 달러였던 광주 지역 대미 자동차 수출 금액은 2017년에는 29억400만 달러로 감소했다. 전기자동차 수출은 2016년 5900만 달러까지 증가했지만 지난해 3500만 달러로 감소하는 등 대부분의 자동차·부품 수출이 트럼프 정권 출범 이후 하락세에 있다”고 지적했다.

이 같은 심각한 현상에 대해 김 예비후보는 "앞으로 한미FTA 개정 협상과 함께 철강 관세율 인상 등이 이뤄진다면 대미 수출 감소는 불 보듯 뻔하다"면서 "대미 수출 자동차의 다양화, 수출 지역 다변화 등 할 수 있는 일을 모두 힘을 합쳐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김 예비후보는 "이는 지방정부 차원에서 교통정리 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는 만큼 산업통상자원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수출지역 다변화 등 '컨트롤 타워' 역할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문승용 기자 msy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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