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취약계층 청소년에 공부방 꾸며 준 사연?

'The 좋은 공부방' 추진 상반기 7가구, 하반기 8가구 지원, 책상, 의자, 2단 서랍장, 5단 책장 제작, 도배, 장판 교체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가 일명 ‘The 좋은 공부방’ 사업을 통해 가족 가운데 어린이나 청소년이 있지만 열악한 주거 환경으로 학습 공간이 없거나 노후화된 가정에 공부방을 꾸며준다.

구는 이달 말까지 동주민센터를 통해 추천받은 취약계층 가구 중 7곳을 선정, 4월 중 도배와 장판 교체 등 집수리 작업을 진행한다.5월에는 목공 협동조합과 연계해 제작한 책상, 의자, 2단 서랍장, 5단 책장을 전달한다.

가구는 각각의 방 형태에 맞도록 맞춤형으로 제작하며 가구 색상도 학생의 희망을 반영해 정한다. 구는 올 하반기에도 8가구를 대상으로 이 같은 사업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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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저소득시민지원사업비를 재원으로 추진되는 이 사업을 통해 학습 공간이 여의치 않던 아동,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을 향해 학업에 더욱 정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저소득층 교육복지 증대를 위해 ‘The 좋은 공부방’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지원 대상자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는 앞서 지난해에도 저소득 가정 10곳에 ‘The 좋은 공부방’을 만들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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