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전투기 조종사, 초고속 UFO에 “저게 대체 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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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진수 선임기자] 미군 전투기 조종사가 초고속 미확인비행물체(UFO)를 발견하고 깜짝 놀라는 음성이 담긴 비디오가 공개돼 화제다.미국 CNN방송 등 외신들은 화제의 영상이 미 민간 과학연구소이자 미디어 그룹인 '투 더 스타스 아카데미(TTSA)'가 미 국방부에 정보공개를 청구해 입수한 것이라고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항공우주국(NASA)ㆍ국방부의 고문으로 활동 중인 핼 푸소프 박사와 제임스 세미밴 전 미 중앙정보국(CIA) 요원이 이끄는 TTSA 측은 이번에 공개된 2분 분량의 영상과 관련해 미 해군 전투기 FA-18 호넷이 2015년 미 동부 해안에서 빠른 속도로 저공 비행하는 UFO를 발견하고 추적해 촬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영상에는 "맙소사, 저게 대체 뭐지? 저걸 봐"라는 조종사의 육성이 담겨 있다.


화제의 영상과 관련해 미 국방부는 논평을 거부했다. 그러나 CNN 전속 항공안전 문제 전문가인 데이비드 수시는 "고속 비행에도 열이 발생하지 않는 괴비행체가 놀라울 따름"이라며 자신으로서는 "도저히 설명할 길이 없다"고 말했다.

미 국방부가 2007~2012년 운영한 '우주항공 고등 위협 식별 프로그램' 책임자였던 루이스 엘리존도는 "문제의 비행 물체가 러시아 것일 수도, 중국 것일 수도, 아니면 화성에서 온 것일 수도 있다"며 UFO 연구 필요성을 주장했다.




이진수 선임기자 comm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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