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이재명시장 사퇴'따라 이재철 권한대행 체제 전환

이재철 시장 권한대행이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이재철 시장 권한대행이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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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성남)=이영규 기자] 경기도 성남시가 이재명 성남시장의 경기도지사 출마에 따른 시장직 사퇴에 따라 15일부터 이재철 시장 권한대행 체제로 전환했다.이 시장 권한대행은 이날부터 민선 7기 시장이 취임하기 전인 오는 6월30일 자정까지 시정을 총괄하게 된다.

이 시장 권한대항은 "이재명 전임 시장이 재임 중 추진해 온 정책과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행정의 공백을 없애고, 조직 안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대규모 인사나 국책사업, 논란이 될 수 있는 대형사업 등에 대한 의사결정은 신임 시장 취임 때까지 미뤄진다.한편 지방자치법은 시장 권한 대행에게도 '제7회 전국 동시 지방선거 시기별 주요 제한ㆍ금지사항'을 적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 시장 권한대행은 선거 180일 전부터 선거 당일까지 주민자치센터가 개최하는 교양강좌나 근무시간 중에 공공기관이 아닌 단체 등이 주최하는 행사에 참석할 수 없다.

이 시장 권한대행은 오는 26일 시청 한누리에서 5급 이상 간부공무원과 공사ㆍ재단 대표 등 183명이 참석한 가운데 첫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한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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