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화재안전제품' 전시회…"첨단기술로 예방·초동진화"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정부대전청사에서 '전통시장 화재안전 기술분야 제품ㆍ업체 전시회'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전통시장 화재의 근본원인을 점검하고 최소비용으로 우선 시급한 것부터 시행하고 화재안전 기술을 효과적으로 시장에 활용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했다. 누전차단기, 화재알림기, 소화장비 등 화재안전 제품을 생산하거나 기술 등을 보유한 유망 중소벤처 21개가 참여했다.이날 홍종학 중기부 장관이 전시회를 방문해 누전차단기술, 초기화재 진압기술 등 활용 가능성을 점검했다. 전시회는 8일까지 열린다. 기술보증, 전기ㆍ소방안전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현장에서 참가업체들을 대상으로 각종 지원사업과 판로 연계 상담도 진행한다.

중기부는 대전중앙시장을 대상으로 시범적으로 누전차단기를 전수점검을 진행 중이다. 올해 안에 100여개 시장, 3년간 300여개 시장에 대한 노후전선 교체 작업을 추진한다. 화재안전 제품 관련 산업도 적극 육성할 계획이다.

중기부 관계자는 "전통시장 화재를 근절하기 위해 시장의 자율적인 화재예방 노력과 더불어 유망 중소벤처업체가 보유한 화재안전관련 첨단기술을 활용해 화재예방 및 초동 진화를 효과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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