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청년창업가 제품 전시회 열어

7일 강남구청 로비, 청년창업지원센터 제7기 졸업생 작품 전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남구(구청장 직무대리 주윤중)가 7일 구청 본관 로비에서 제7기 ‘강남구 청년창업지원센터’ 청년창업가 졸업기념 제품 전시회를 개최한다.

2010년부터 기초자치단체 중 최초로 청년창업지원센터를 운영해 온 강남구는 자금과 정보 부족으로 창업에 어려움을 겪는 20~30대에 업무공간과 창업 프로그램 등을 종합 지원하여 성공창업을 이끌어 왔다.이번에 졸업하는 제7기는 25개 기업이 참여, ▲개발 완료 24건 ▲지식 재산권 43건 ▲고용 창출 인원 140명 ▲매출액 17억 원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

전시회에서는 25개의 혁신 아이템을 선보인다. 대표적인 성과물은 전문 펫시터가 반려견을 돌봐주는 ‘도그메이트’ 반려견 돌봄관리 서비스이다. 현재 7000여 명의 펫시터가 서울·경기·인천 등 30개의 지역구를 대상으로 매월 약 500여 건의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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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 모듈형 방식으로 탈부착이 가능한 ▲캐리어와 패션커버(보그앤보야지) ▲ 3D 프린팅을 통한 쿠키커터 맞춤제작 서비스(마이쿠키디어) ▲영어 학습에 음성인식과 딥러닝 기술을 활용한 플립스피킹(펠루) ▲일상복과의 믹스매치를 통해 활용도를 높인 생활한복(꽃빔), ▲반려동물 아웃도어(퍼스퍼트) 등이 전시된다.강남구 청년창업지원센터는 그동안 379여억 원의 매출실적과 686명의 고용실적, 221건의 지적재산권 등록 등 다양한 성과를 냈으며, 이번 제7기 입주기업도 25개사 중 19개 기업이 각종 정부지원사업 및 공모전에 선정돼 그 우수함을 인정받고 있다.

또 구는 2016년에 창업지원센터 비즈니스관, 2017년에는 창업지원센터 포바관을 개관, 체계적인 지원으로 창업 메카로 발돋움하고 있다.

김구연 일자리정책과장은 “이번 전시회는 청년창업가만의 독창적인 아이디어 상품을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좋은 아이디어만 있다면 성공 창업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청년창업 지원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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