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엔진 모니터링과 고장진단, 원격서비스 지원 서비스 강화
▲현대중공업의 통합스마트선박솔루션을 탑재한 6500대급 자동차운반선(글로비스 챌린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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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은 최근 스위스 빈터투어 가스앤디젤(WinGD)사와 선박 엔진 진단기능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이번 협약에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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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 계열사 현대일렉트릭이 개발한 통합스마트선박솔루션 ISS와 WinGD사가 개발한 엔진진단시스템(EDS), 엔진데이터수집장치(DCM)가 연계돼 선박엔진에 대한 모니터링과 고장진단, 원격서비스 지원 서비스 등이 강화된다.
이를 통해 선주들은 항해사의 숙련도, 경험 등 개인차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운항법을 표준화할 수 있다. 또 운항에 핵심적인 엔진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감시, 분석, 진단함으로써 더욱 경제적이고 안전하게 운항할 수 있게 된다.
현대중공업그룹 역시 조선·해운업 불황 속 새로운 시장으로 주목받는 스마트 해운과 국제해사기구(IMO)가 선박운항관리체계 디지털화를 위해 2020년부터 도입하는 e-네비게이션에 적극 대응할 수 있게 됐다. 이와 관련 현대중공업그룹 선박서비스 부문 계열사인 현대글로벌서비스는 엔진 진단기술 고도화에 따른 예방정비 등 애프터서비스 관련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스마트 선박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엔진에 대한 데이터 고도화는 스마트십솔루션의 경쟁력을 한층 더 높여 영업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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