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조업일수 감소에도 2월 수출 4%↑…16개월 연속 증가세

[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설 연휴로 인한 조업일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2월 수출이 증가세를 이어갔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2월 수출은 448억8000만 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2월보다 4.0% 증가, 16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이는 2011년 12월 이후 74개월만이다.2월 수출은 감소할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됐다. 설 연휴로 인한 큰 폭의 조업일수 감소(2.5일), 중국 춘절 연휴(2월15∼21일), 기저효과(2017년 2월, 20.2%) 등의 이유에서다.

하지만 이 같은 우려에도 불구하고 조업일수 요인을 배제한 2월 일평균 수출은 23억 달러로 역대 2월 실적 중 최대치를 기록했다. 수입 415억7000만달러로 14.8% 증가했다. 무역수지 33억1000만달러로 73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