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광주, 내 손주 학교가방은 할머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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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신동호 기자] 소가족·핵가족이 일반화 되고, 자녀를 적게 갖는 가정들이 늘어나면서, 할아버지·할머니가 손주들에게 더욱더 애정을 쏟는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롯데백화점 광주점에 따르면, 5년전(2013년)에 비해 아동·유아 상품군을 구매하는 50대 이상의 매출구성비가 28%에서 33%로 +5%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신학기 선물구매 시즌인 2~3월엔 구성비가37%로 年 평균대비 +4% 높은 걸로 나타났다.

이는 저출산 문화가 심화되면서, 경제적 능력이 있는 할아버지·할머니가 자녀들을 위해 지출을 마다 않는 ‘큰손’으로 부각했기 때문이다.

광주점 8층 아동용 가구 전문브랜드 컴프프로 조경란 샵매니져는 “입학시즌이 다가오면서, 손주들과 함께 책상을 구매하러 오는 어르신들이 많다”면서, “2백만원이 넘는 고액 책상 · 의자도 손주들을 위해 망설임 없이 구매하니 우리 매장의 가장 큰손” 이라고 말했다.신학기 필수아이템인 가방 또한 손주들을 위한 단골 선물이다. 브랜드별로 10~30만 원 대의 가방도 손주들을 위해 지갑을 여는 어르신들이 많다는 게 매장관계자의 말이다.

한편 롯데백화점 광주점은 9층 행사장에서 2월 17일부터 21일까지 프로스펙스 워킹화 39,000원, 카파 트레이닝복 세트 98,000원 등 스포츠 신학기 인기상품 대전을 진행하며, 각 층 본매장에서는 뉴발란스키즈 책가방세트를 149,000원, 훨라스포츠 인기 백팩을 139,000원에 판매한다.

또한 ‘신학기 새출발을 준비하는 당신! 롯데백화점이 응원합니다’라는 테마로, 2월 9일부터 3월 1일까지 기간동안 신학기 관련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최고 롯데상품권 1백만원을 받을 수 있는 경품이벤트를 진행한다.




신동호 기자 sdh675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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