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자전거길 155.6Km '안전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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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의정부)=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해빙기를 앞두고, 안전하고 쾌적한 자전거길 이용환경 조성에 나선다.경기도는 도내 시ㆍ군과 함께 이달 20일부터 다음 달 17일까지 국토종주 자전거길 155.6Km를 대상으로 합동 안점점검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2018년도 국가안전대진단'에 맞춰 해빙기에 자칫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자전거 생활안전을 강화하는데 목적을 두고 진행된다.

현재 도내 주요 자전거길은 ▲구리ㆍ남양주ㆍ하남ㆍ양평ㆍ여주 등 '한강 자전거길' 111.6km ▲남양주ㆍ가평 등 '남ㆍ북한강 자전거길' 41km ▲김포 '아라 자전거길' 3km 등 총 155.6km에 이른다.도는 합동 점검을 통해 노면포장 및 청결상태, 배수시설 정상 여부, 구조물 및 교통안전시설 상태, 조명기구 정상여부, 편의시설 청결 및 파손 여부, 자전거길 주변 낙석 여부, 불법ㆍ주정차 실태, 불법 노점상ㆍ적치물 방치, 불법광고물 부착 등을 중점 살핀다.

특히 '수요자 중심'의 실질적 안전점검이 될 수 있도록 민간전문가, 자전거 동호회 관계자 등을 참여시키기로 했다.

도는 점검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 조치하고 후속조치가 필요한 사항은 조치계획을 마련해 보완하도록 유도하기로 했다.

이범기 도 도로관리과장은 "국토종주 자전거길은 산과 강의 풍광을 만끽할 수 있어 자전거라이딩 마니아들이 많이 찾는 곳"이라며 "해빙기 안전점검을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자전거길 이용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도는 2016년부터 도민들의 안전한 자전거 이용을 위해 '자전거 안전모 착용 정착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자전거안전모 보급 확산 ▲자전거안전교육 확대 실시 ▲자전거 안전이용 홍보 실시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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