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당독주는 광주·호남지역 발전 보장 못해
민주평화당 장병완(광주 동남갑) 원내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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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승용 기자] 민주평화당 원내대표인 장병완 의원은 이번 설 민심에 대해 두 가지로 요약했다.첫 번째는 이번 설 연휴 화두는 단연 6·13 지방선거였다. 지역민들 대다수는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변함없는 지지를 보내는 반면 여당인 민주당의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는 인물들에 대해서는 의견을 달리했다.
가장 큰 이유는 지역발전 등에 대한 비전제시 보다는 문 대통령의 지지율에 기대 오로지 자신들의 당선에만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는 것이다.
이런 이유 등으로 기인해 민주평화당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다. ‘일당독주’로는 광주를 비롯한 호남지역의 발전을 보장할 수 없다는 것이 가장 큰 이유다. 민주평화당이 지역발전을 위해 큰 역할을 해야 한다는 것이 지역민의 한결같은 목소리였다.두 번째는 지역경제에 대한 불안감을 호소하는 분들이 많았다. 올해 실업급여 신청자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2%(3만7천명) 증가하고, 청년실업률 또한 10%가 넘어 4년 연속 두 자릿수를 기록하는 등 정부의 일자리를 정책이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것이 주원인으로 보인다.
장병완 원내대표는 "실제 이번 설 연휴기간 만난 지역민들은 최저임금 인상이 오히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비롯한 저임금 노동자들의 고용 안정성을 위협했다"며 "
이들은 최저임금제의 취지는 동의하지만 포퓰리즘에 기인해 실질적인 경제 상황에 역행하는 정책은 안된다는 목소리를 냈다"고 밝혔다.
문승용 기자 msy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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