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김정은, 귀환한 삼지연관현악단에 "커다란 만족"

"文대통령 내외 비롯 南 동포 뜨겁게 화답"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오후 서울 국립중앙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린 북한 삼지연 관현악단 공연을 마치고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특사 자격으로 방남한 김여정 당 중앙위 제1부부장과 손잡고 있다. 왼쪽은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 [이미지출처=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오후 서울 국립중앙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린 북한 삼지연 관현악단 공연을 마치고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특사 자격으로 방남한 김여정 당 중앙위 제1부부장과 손잡고 있다. 왼쪽은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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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설 기자]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남측에서의 공연을 마치고 귀환한 삼지연관현악단을 만나 만족을 표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3일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이날 "최고영도자(김정은) 동지께서는 훌륭하고 감동적인 공연활동으로 제23차 겨울철올림픽경기대회의 성공과 민족의 화합을 염원하는 우리 북녘 인민들의 뜨거운 마음을 전하고 남녘 동포들에게 기쁨을 더해준 삼지연관현악단의 공연성과를 따뜻이 축하하시었다"며 이같이 전했다.이어 "최고영도자 동지께서는 삼지연관현악단 성원들로부터 공연장 분위기와 공연에 대한 반향을 보고 받으시고 문재인 대통령 내외를 비롯하여 남녘 동포들이 공연을 보면서 뜨겁게 화답하고 환호하며 만족을 표시하였다니 자신께서도 기쁘다고 커다란 만족을 표시하시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통신은 또 김정은이 삼지연관현악단 성원에게 감사를 표시한 뒤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했다고 전했다.




이설 기자 sseo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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