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시민안전보험' 추진…100만이상 도시 전국최초

수원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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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 수원시가 모든 시민에게 보험 혜택을 주는 '수원시민 안전보험' 도입을 추진한다. 시민안전보험은 시민이 재난이나 사고, 범죄 등으로 피해를 입으면 보험사가 계약에 따라 보험금을 지급하는 상품이다. 수원시가 시민안전보험에 가입하면 100만 이상 대도시 중 최초다.

수원시는 최근 시청 대강당에서 '수원시민안전보험 가입ㆍ설계 방안에 관한 시민공청회'를 열고, 전문가와 시민 의견을 수렴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공청회에는 시민 300여명이 참가해 시민안전보험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병규 시 시민안전과장은 "시민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보험모형을 만들고, 수원시민안전보험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수원시는 2012년부터 시민이 자전거 사고를 당했을 때 배상해주는 '수원시민 자전거 보험'에 가입했다. 수원에 거주하는 시민은 자동 가입되고, 다른 지역에서 사고가 일어나도 보상받을 수 있다. 사고로 인한 사망, 후유장해, 입원위로금, 진단위로금 등을 지급한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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