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하나투어, 자회사 이익 개선폭 상향…목표주가↑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일 하나투어 에 대해 중국 금한령 완화로 자회사들의 이익 개선폭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11만원에서 14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하나투어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315% 증가한 15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24% 늘어난 1814억원으로 집계됐다.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면세점 사업을 제외하더라도 2016년에는 별도 영업이익이 역성장했기에 아려운 한해를 보냈다"면서 "지난해는 2번의 황금연휴에 따른 여행 본업의 높은 성장에 더해 하반기부터는 면세점 사업 이후 자회사들의 합산 영업이익이 처음으로 플러스로 전환한 것이 의미가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지난해 연간으로는 자회사들의 합산 영업이익이 적자이지만 올해부터는 면세점의 가파른 이익 개선으로 플러스 전환하면서 아웃바운드 그 이상을 기대할 수 있다"고 했다.

이 연구원은 금한령 완화 기대감에 따른 업사이클에서 하나투어를 최선호주로 꼽았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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