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 조각가 백문기 1일 별세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원로 조각가 백문기 전 이화여대 교수가 1일 오전 별세했다. 향년 91세. 서울대 미술대 조소과를 졸업한 고인은 1960~1980년대 여러 작품을 남겼다. '포병 위령충혼탑(1963년)', '언더우바 박사 부처상(1967년)', '소파선생상(1969년)', '윤석중 선생 초상(1972년)', '이준 열사 동상(1976년)', '충무공 이순신 장군 동상(1979년)', '삼성 이병철 회장상(1984년)' 등이다. 1958년 이화여대 미술대학 조각과 교수로 교편을 잡았으며, 서울시 문화상 심사위원·한국미술협회 고문·대한민국예술원 미술분과 회장 등을 역임했다. 왕성한 활동으로 대통령 표창(1952년), 대한민국예술원상(1988년), 은관문화훈장(1995년) 등을 수상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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