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노 “채무 변제해준 양현석, 눈물 나도록 고마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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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이주노의 채무를 대신 변제해줬다는 사실이 전해진 가운데 이주노가 심경을 전했다.가수 이주노는 31일 한 매체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양현석에게)눈물 나도록 너무 고마웠지만 그런 만큼 조심스러웠다”며 “알려지길 꺼리는 현석이의 입장도 있었고 내 경우도 어떤 식으로든 언론에 보도가 나는 게 부담스러웠고 언론플레이로 비쳐지는 게 두렵고 싫었다”고 고백했다.

이주노에 따르면, 올해 초 YG의 법무법인 측은 이주노 측에 연락해 ‘양현석 대표가 채무를 전액 변제해 사건이 문제가 없게끔 깔끔하게 처리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주노는 “현재 양현석과 직접 연락이 닿지 않아 그의 동생인 양민석 YG 대표 이사에게 고맙다는 문자메시지를 보냈다”며 “서태지와 아이들이라는 이름에 누가 되지 않게 잘 살아 보려고 노력했는데도 상황이 자꾸만 나빠지고 힘들어졌었다. 앞으로 부끄럽지 않은 모습으로 꼭 보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주노는 지난 2013년과 2014년 사이 사업 명목으로 지인들에게 총 1억 6500만 원을 빌리고 갚지 않은 혐의로 2015년 불구속 기소됐다. 또한 이주노는 지난 2016년 6월, 이태원 한 클럽에서 20대 여성 두 명을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돼 함께 재판을 받아왔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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