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말 1.5% 대비 6배 ↑… 초고위험 유형 누적 수익률 최고 29%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지난해 12월 기준 일임형ISA 모델포트폴리오(MP) 출시 이후 수익률이 평균 8.7%로 집계됐다. 업권별로는 증권 9.98%, 은행 6.58%를 기록했다.3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일임형ISA MP가 출시 이후 지난해 말까지 수익률 8.7%를 기록했다.
ISA 도입 첫해인 2016년 말 기준 출시 이후 수익률이 1.5%에 그친 것에 비교하면 1년 만에 수익률이 6배 이상 높아진 것이다.수익률은 11월 대비 0.06%포인트 상승하면서 4개월 연속 상승세를 지속했다. 특히 증권사는 평균 10%에 육박하는 수익률을 기록했다. 월별 수익률은
8월 6.3%, 9월 6.8%, 10월 8.0%, 11월 8.6%, 12월 8.7%를 나타냈다.최근 1년 수익률은 7.1%로 집계되었으며 시중 정기예금 금리(1.96%)보다 약 3.6배 이상 높았다. MP별로는 대상 MP 모두(총 203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한 가운데 70개 MP는 10%를 초과하는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수익률
10% 초과 MP는 11월 67개 대비 3개 증가했고 MP의 약 3분의 2에 해당하는 135개 MP가 5%를 초과하는 수익률을 달성했다. 유형별로는 초고위험이 최대 29.3%에 이르는 높은 수익률을 기록(최저 7.0%)했다. 이어
고위험 12.6%, 중위험 7.5%, 저위험 3.8%, 초저위험 2.2% 등이 뒤를 이었다.나석진 WM서비스본부장은 "일임형ISA 수익률이 평균 8%대로 높아지면서 절세와 투자수익의 1석2조 효과를 노리는 투자자의 관심이 늘어났다"며 "
출시 1년 9개월이 지나면서 MP별 수익률 격차가 커지는 만큼 1년 이상 꾸준한 성과를 기록한 상품을 찾아 가입하는 것이 효율적인 투자방안"이라고 말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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