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컨콜] 스마트폰 시장포화·경쟁심화 돌파구는 '빅스비'

삼성전자 '빅스비'

삼성전자 '빅스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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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시장 포화·경쟁 심화 추세를 돌파하기 위해 인공지능(AI) 인터페이스 '빅스비'를 강화한다.삼성전자 이경태 IM부문 상무는 31일 2017년 4분기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스마트폰 시장은 교체 수요를 중심으로 계속 성장하겠지만 업체 간 경쟁이 심화되고 재료비 부담이 늘어 경영 여건은 악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삼성전자는 갤럭시S9 등 신모델을 출시함과 동시에 지난해 선보인 갤럭시S8, 갤럭시노트8 등 구모델을 오래 판매하는 '롱테일' 전략을 구사할 계획이다.

또한 이 상무는 "현재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탑재된 빅스비의 경쟁력을 높이고 체험 마케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5월 음성인식 기능을 포함한 빅스비 1.0을 완성했고 현재 빅스비 2.0을 준비 중이다. 삼성전자 제품 간 연결성이 최대 특징이며 현재 부족하다고 평가받는 자연어 처리 능력 등이 개선될 전망이다.이외에 삼성전자는 올해 중저가 제품의 라인업 효율화도 지속해 생산성과 수익성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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