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광주·곡성·평택 생산직 희망퇴직 실시

금호타이어, 광주·곡성·평택 생산직 희망퇴직 실시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경영정상화 절차를 밟고 있는 금호타이어 가 광주, 곡성, 평택공장 생산직 근로자를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31일 금호타이어 에 따르면 회사는 오는 2월6일까지 광주, 곡성, 평택공장생산직 근로자 총 4000여명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아 7일까지 대상자를 정할 예정이다.희망퇴직에 따른 위로금은 18년 이상 근속자에게 18개월분 임금을, 10년 미만 근속자에게는 10개월분 임금을 지급하는 등 근속연수에 따라 위로금을 차등 지급한다. 정년까지 3년 이내 남은 경우 6개월분의 임금을 지급하고 정년까지 8년 이상 남은 사람에게 최대 18개월분의 임금을 지급한다.

금호타이어 는 앞서 노조에 전달한 '경영정상화 계획'(자구안)에서 최대 191명의 직원을 희망퇴직시키겠다고 밝혔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사무직 근로자들은 지난해 12월부터 희망퇴직 신청을 받아 일부 근로자는 퇴직했다"며 "희망퇴직 신청과 별개로 경영정상화를 위한 노조와 협상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