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서울반도체, 4Q 실적 환율이 발목·올해는 양호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 키움증권은 31일 서울반도체 에 대해 환율여건이 4분기 실적의 발목을 잡았지만 올해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목표주가 3만4000원, 투자의견 시장수익률을 유지했다.

서울반도체의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 줄어든 20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260억원)를 하회했다.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일반 조명과 TV부문 매출이 확대된 대신 고부가인 자동차 및 모바일 부문 비중이 축소됐다"면서 "영업외적으로는 대규모 외환관련 손실이 발생해 세전이익이 소폭 적자전환했다"고 분석했다.

키움증권은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2%, 24% 증가한 1조2490억원, 121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부정적 환율 여건을 감안해 이익률 전망치를 소폭 하향했다.

김 연구원은 "국내외로 헤드램프 채용차종이 2배로 늘어나 수익성 개선을 뒷받침한다"면서 "신규 베트남 공장의 본격 가동을 계기로 일반 조명의 성장세도 확대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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