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크라우드펀딩' 경진대회…'알파도' 대상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2017년 소상공인 크라우드 펀딩 경진대회'를 통해 민간투자에 성공한 10개 기업을 최종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우수 아이템을 보유한 소상공인에 대한 민간투자가 활성화되도록 크라우드 펀딩을 활용해 추진했다. 소상공인 아이템에 대해 집단지성을 통한 시장검증과 투자기회를 마련하기 위한 창업경진대회다.지난해 8월부터 약 5개월 간 총 646개 아이템이 신청, 서류심사와 모의펀딩을 거쳐 46개 아이템이 최종 실전펀딩에 참여했다. 이 중 32개 아이템이 총 2억6000만원 펀딩금액 달성에 성공했다. 당초 목표액인 1억9400만원보다 134% 높은 성과다.

중기부는 32개 아이템을 대상으로 최종 심사위원회를 개최해 사업ㆍ기술성이 돋보이는 10개를 최종 선정했다. 대상은 (주)제이앤씨글로벌의 '알파도(휴대용 스펙트럼 분석기)'가 수상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소상공인들은 크라우드 펀딩용 IR 제작,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등록, 전문 멘토링 등의 지원을 받았다. 펀딩에 성공한 소상공인은 2018년도 중기부 지원사업 중 일부사업에서 우대를 받을 예정이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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