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빅데이터 활용 '초등학생 교통안전 지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성동형 공공 빅데이터 표준모델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어린이 교통사고 다발지역 및 위험지역을 대상으로 ‘우리아이 교통안전 지킴이’ 사업을 22일부터 시작한다.

이 사업은 기존 교통안전지도사업 운영시간 이후 교통사고 발생률이 높은 시간대인 오후 3~6시에 연중 운영할 예정이다. 또 성동미래일자리주식회사에 사업운영 및 인력관리를 위탁 진행해 어르신 일자리 창출과 사회참여 기회도 제공한다. 근무지점 당 1~2명 탄력적으로 배치, 운영할 예정이다.연구용역에 따르면 어린이 교통사고는 녹색어머니회, 워킹스쿨버스 안전지도사, 스쿨존 교통지킴이들이 어린이 교통안전지도를 하는 등?하교 시간보다 어린이들이 교통안전지도를 받을 수 없는 하교 후 시간대, 방학기간에 발생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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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어린이 교통사고 발생률이 높은 오후 3~6시 과거 어린이 교통사고가 빈발한 5개 초등학교(경동,금북,마장,무학,용답) 주변 위험지역에 ‘우리아이 교통안전 지킴이’를 우선 배치,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나설 것이다.

또 어린이 교통사고예방을 위해 공공빅데이터 연구용역에서 제시한 초등학교 주변 교통시설개선도 병행 추진할 예정이다.정원오 구청장은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해 ‘우리아이 교통안전 지킴이 사업’을 앞으로 모든 초등학교 주변으로 확대 시행하고 초등학교 주변 교통시설을 대폭 개선, 어린이가 안전한 성동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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