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홍은동 빌라 최측근 靑 행정관에게 매각

[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청와대 들어가기 전까지 머물렀던 서울 홍은동 빌라를 최측근인 청와대 행정관에게 매각했다.

17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 내외는 지난해 10월 홍은동 빌라를 김재준 청와대 행정관에게 매각했다. 이 빌라는 문 대통령 내외가 2016년 1월부터 청와대 관저에 입주하기까지 1년4개월여 동안 살던 곳이다. 2억8500만원에 이 빌라 매입했던 문 대통령 내외는 3억4000여만원에 매각했다. 현재 시세는 4억원 안팎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행정관은 문 대통령이 의원 시절 보좌관을 지낸 최측근이다. 대선 과정에서 선거대책위원회 수행팀장을 맡았다. 현재 청와대 제1부속비서관실에서 근무 중이다. 1부속실은 문 대통령의 지근거리에서 일하며 개인적인 일 등을 관리하는 곳이다. 문 대통령은 퇴임 후 경남 양산 사저로 이주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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