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 상징될까" 日소니, 200만원짜리 반려봇 '아이보' 판매개시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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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일본 소니가 인공지능을 탑재한 반려견 로봇 '아이보(aibo)'의 판매를 11일 개시했다. 가격은 200만원(19만8000엔) 상당.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소니는 이날 오전 도쿄 미나토에 위치한 본사에서 아이보 출시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소니측은 "아이보는 주인의 성격·환경 등에 따라 성격이 길들어진다"며 "(주인의)움직임에 따르고 고개를 갸웃거리거나 짖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아이보 내 장착된 인공지능이 주인을 인식한 후, 관련 데이터를 수집해 움직임에 반영하는 형식이다. 이미지 센서 기술을 조합해 풍부한 감정표현을 실현한 것이 특징으로 꼽힌다.

아이보는 지난해 11월 진행한 사전 예약판매에서 30분여만에 매진되는 등 일본 내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다. 해외 출시에 앞서 지난 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2018에서도 공개됐다. 아이보를 구매한 야마시타 다카시씨는 "귀엽다"며 "소중하게 키우며 성장과정을 지켜보고 싶다"고 말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시작은 호조"라며 "2006년 생산이 중단된 후 12년만에 출시된 아이보가 소니 부활의 상징이 될 수 있을 지 기대를 모은다"고 평가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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