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北, 리선권 수석대표로 5명 대표단 통보"(상보)

전종수 조평통부위원장·원길우 체육성 부상 등
조명균(왼쪽) 통일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남북회담본부 사무실로 걸어 들어오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조명균(왼쪽) 통일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남북회담본부 사무실로 걸어 들어오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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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설 기자] 북한은 7일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을 단장으로 한 남북 고위급회담 대표단을 통보했다.

대표는 전종수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위원장, 원길우 체육성 부상, 황충성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장, 리경식 민족올림픽조직위원회 위원이다.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오후 북한이 이같은 대표단 명단을 우리 측에 통보했다고 전했다.

앞서 정부는 전날 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수석대표로 천해성 통일부 차관과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안문현 국무총리실 심의관, 김기홍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 기획사무차장 등 대표단을 북측에 통보했다.

통상 장관을 수석대표로 하고 관계부처 실·국장이 대표단에 포함됐던 것을 고려하면 장·차관이 3명이 포함된 대표단 구성은 이례적이다. 이 당국자는 "우리측은 고위급 남북당국회담 일정과 관련된 세부 사항들을 판문점 채널을 통해 계속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설 기자 sseo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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