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2017년 지역안전지수 5개 분야 1등급 받아

찾아가는 안전교육, 안전캠페인 등 전개 구민 안전역량 강화, 안전문화 확산 기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2017년 전국 시·도 및 시·군·구별 7개 분야 지역안전지수에서 5개 분야에서 1등급을 받았다.

지역안전지수는 2015년 도입돼 지역자치단체별로 ▲교통사고 ▲화재 ▲범죄 ▲자연재해 ▲생활안전 ▲자살 ▲감염병 등 7개 분야 안전 수준을 각각 평가한 뒤 1~5등급으로 계량화한 수치다. 1등급에 가까울수록 사망자 수나 사고발생건수가 적다.양천구는 서울시 자치구 중 5개 분야에서 1등급을 받은 유일한 곳이다. 구는 화재, 교통, 생활안전, 자살, 감염병 5개 분야에서 1등급을 받았으며, 7개 분야가 전체적으로 전국평균을 훨씬 상회하는 결과가 나왔다. 특히 지난해와 비교, 자살, 감염병 분야는 2등급에서 1등으로 상승했다.

구는 안전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안전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2015년에 안전한 양천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안전재난과를 신설, 2016년에는 양천구생활안전체험교육관 건립, 현재가지 1만6000여 명의 주민이 이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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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에는 찾아가는 안전교육을 운영, 유아기에서 노년기까지 생애주기에 갖추어야 할 생애주기별 맞춤형 안전교육을 진행했다.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기업체 등 총 227개소를 방문, 2만4000여 명의 주민이 교육을 받았다.또 민·관 유관기관이 함께 각종 실전훈련 등을 개최, 재난네트워크 활성화에도 힘쓰고 있다.

더불어 테마별·분야별 안전캠페인을 벌려 주민의 안전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구민 모두가 안전에 관심을 가지고 함께 해주신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주민과의 소통을 통해 안전도시 양천을 만들기 위해 관심과 자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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