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현대중공업 24% 급락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 4분기 적자 가이던스와, 1조3000억원 유상증자 계획을 밝힌 HD한국조선해양 이 27일 급락 중이다.

이날 오전 9시3분 현재 현대중공업은 전 거래일 대비 26% 내린 1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삼성중공업 과 비슷하게 4분기 적자 가이던스와 대규모 유상증자 계획을 밝힌 영향이다.최광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중공업이 예고한 4분기 별도 -1541억원, 연결 -3620억원 영업적자는, 매출절벽에 따른 고정비 부담, 환율 하락, 저가수주에 따른 공사손실 충당금 등 때문으로 삼성중공업과 같다"며 "비슷한 사업 구조인 현대중공업의 빅배쓰 가능성을 충분히 의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계단식 감익 고백, 그리고 순현금에 가까운 선제적 자본조달로 더 나빠질 것이 없다는 판단으로 목표 PBR 0.8배를 유지하지만, BPS 하락으로 목표주가를 16만원에서 14만원으로 내리고, '보유' 의견을 유지한다"고 전했다.

이상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도 "유상증자에 따른 희석을 감안해 목표주가를 기존 19만2000원에서 16.7% 하향조정한다"며 "수주잔고 감소세를 멈출 수 있느냐와 함께, 실적저점을 확인할 수 있는 때까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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