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바른정당과의 통합 추진에 대해 "국민들이 오합지졸 아니었나라며 대단히 실망하실 것"이라고 21일 밝혔다.추 대표는 이날 오전 MBC 라디오에 출연해 "국민들이 저렇게 DNA와 혈액형이 다른 분들이 어떻게 한 울타리에 있었을까 하실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는 국민의당을 향해 "총선 때는 한 울타리로 의미 있는 선전을 했지만 결국은 스스로의 단합된 의지, 국민에 대한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호남 출신 의원들이 복당할 경우 받아줄 것이냐는 질문에 추 대표는 "민주당의 확고한 정체성은 촛불 이전과 이후 대한민국은 전혀 다른 대한민국이라는 것"이라면서 "새로운 대한민국이 하나의 비전이고 우리의 과제인 것인데 거기에 어긋나는 어떠한 일은 저도, 우리당 누구도 해선 안된다"고 선을 그었다.추 대표는 "민의를 따라갈 뿐이다"라면서 "타당의 어떤 문제에 대해서 눈길을 준 바도 없고 앞으로 줄 이유도 없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하나의 헌법기관으로서 역사에 이름을 남길 수 있고 그렇지 않으면 도태되는 것"이라면서 "포용의 정신을 발휘하라면서 빛 받아내듯이 남의 손을 빌려 자기 정치를 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의 UAE 특사 파견과 관련해서는 “중동 특사 자격으로 방문한 것이다”라면서 “대선 직후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주요 국가는 특사를 보냈는데 중동 지역은 안 보냈다. 중동 지역 중에 우리와 많은 경제, 외교 관계를 맺고 있는 나라가 UAE여서 특사 보낸 것이다. 새 정부 들어서서 순서대로 한 일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그 지역이 지난 정부 때 관계가 소원해서 국정 공백 메우면서 관계 복원 위한 목적이다”라고 덧붙였다.
추 대표는 또 서울시장 등 향후 거취에 대해서는 추 대표는 "국민이 준 정권교체 기회에 충실했고, 다행히 성공시켰다"면서 "지방선거도 성공시켜야 하는 책무가 있고 그 과제에 충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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