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홍식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19일 서호전기에 대한 보고서에서 "체크포인트는 내년 진행될 부산 신항만의 신규 수주, 싱가포르 지역의 추가적인 항만 크레인 시스템 공급 여부"라고 진단했다. 또 이 같은 모멘텀 요인을 제거하더라도 현재 수주잔고가 올해 매출액 예상치보다 높은 500억원 규모여서 내년에도 안정적인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글로벌 신항의 자동화 제어시스템(무인화)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서호전기의 실적이 추세적으로 개선돼 왔다고 한다. 정 연구원은 "향후에도 성장 흐름이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 항만 운영의 무인화 트렌드가 진행되고 있으며 신규 항만 뿐 아니라 기존 항만의 자동화 시스템 적용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은 8.6배, 주가순자산가치(PBR) 1.2배로 저평가 상태라고 한다. 지난 3분기 기준 순현금은 378억원으로 시가총액의 48% 수준에 이른다. 그만큼 재무구조가 양호하다는 것이다.
정 연구원은 "순현금은 배당 재원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이익이 증가함에 따라 주당배당금(DPS)가 상승하고 있다"면서 "보수적인 관점으로 지난해와 동일한 DPS 700원을 적용(중간배당 200원 포함)할 경우 배당수익률은 4.6%(중간배당을 차감한 DPS 500원을 고려할 경우 3.3%)"라고 전했다.
박철응 기자 h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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