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마을축제 수익금 이웃돕기 성금 맡겨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 홍제3동 단체장협의회(회장 이광식)와 홍삼카페(대표 권오철)가 올 한 해 사업을 통해 마련한 수익금 614만원을 '2018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으로 맡겼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

문석진 서대문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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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제3동 단체장협의회는 10월 홍울축제한마당, 지난달 이웃돕기 성금 마련을 위한 먹거리장터를 열어 수익금 414만원 전액을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부했다.홍제3동 홍삼카페(대표 권오철)도 차 한 잔을 1000원에 판매, 발생한 수익금 200만원을 역시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했다.

저렴하게 차를 판매하면서도 성금을 내놓을 수 있었던 것은 주민 자원봉사자들 덕분이다. 30여 명 봉사자들이 무료로 교대 근무하며 하루 80?90명이 이용자들을 맞는다.

홍삼카페는 ‘서울시 찾동’ 사업 일환으로 올 1월 홍제3동 주민센터에 문을 열었으며 주민이 소통하고 화합하는 마을 공유 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이 곳은 북카페, 공유부엌, 야외테라스로 구성돼 있으며 공유부엌은 커피머신, 냉장고, 제빙기, 전자레인지를 갖춘 셀프바 형태로 꾸며졌다.

주민들이 일상 가운데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빔프로젝트 시설을 갖추고 영화도 무료로 상영한다.

홍제3동 단체장협의회와 홍삼카페의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서울시지회를 거쳐 새해 서대문구 내 취약계층에게 지원된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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