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엘비, 미국서 ‘아파티닙’과 ‘옵디보’ 병용임상 시작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 HLB 는 자회사 LSKB의 ‘아파티닙’과 BMS의 ‘옵디보(니볼루맙)’간의 병용임상시험 신청에 대한 미국 식품의약품안전청(FDA)의 행정절차가 완료됐다고 11일 밝혔다.

11일 에이치엘비에 따르면 오는 18일 위암, 폐암, 유방암 등 전이성 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 연구개시모임을 시작으로 미국 서던 캘리포니아 암센터(Cancer Center of Southern California)에서 '아파티닙'과 '옵디보'의 병용임상시험이 시작된다.에이치엘비 바이오그룹의 한미경 박사는 “이번 병용임상시험은 ‘아파티닙’과 ‘옵디보’ 두 약물의 병용투여시 안전성과 병용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객관적 반응율 (ORR) 및 무진행생존기간(PFS), 전체생존율(OS)을 확인하게 되며 오픈라벨 형식으로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BMS의 ‘옵디보’는 현재 폐암, 흑색종 등의 적응증으로 허가를 받아 면역관문억제제 중 가장 많은 적응증을 확보, 올해 2분기까지 23억달러(한화 약 2조5000억원)의 매출을 올려 면역관문억제제 중에서 최고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미국에서 BMS의 ‘옵디보’와의 병용임상을 시작하는 ‘아파티닙’은 2015년 첫 매출 이후 올해에만 중국에서 약 19억위안(한화 약 3200억원)의 매출이 예상되고, 위암뿐 아니라 간암, 폐암을 비롯한 다양한 고형암을 대상으로 130여개의 단독 및 병용임상시험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는 표적항암제다.회사측은 '아파티닙'이 BMS의 ‘옵디보’ 외에도 면역관문억제제 시장에서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머크사의 ‘키트루다’ 등 현재 제약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항암제들과의 추가적인 병용임상시험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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