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쉬 린드블럼 [사진= 김현민 기자]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 오른손 투수 조쉬 린드블럼(30)의 재계약 협상이 불발됐다. 린드블럼은 국내 다른 구단으로의 이적을 추진한다.
롯데는 9일 "린드블럼과 재계약하지 못했다"고 밝혔다.KBO리그에서는 원소속구단이 외국인 선수에게 재계약 의사를 표하면 '보류권'을 가질 수 있다. 재계약 의사 통보를 받은 선수가 원소속구단과 재계약하지 못하면, 다음 시즌 KBO리그에서 뛸 수 없다.
하지만 롯데는 이례적으로 린드블럼의 보류권을 포기했다. 롯데는 지난 7월 린드블럼을 급하게 다시 영입했고 이 과정에서 린드블럼이 "시즌 종료 뒤 11월30일까지 재계약하지 않으면 보류 선수 명단에서 제외해줄 것"을 요구했다. 롯데는 이를 받아들였다.
롯데는 11월30일까지 린드블럼과 재계약을 체결하지 못했다. 롯데는 지난 1일 린드블럼을 보류 선수 명단에서 제외한 뒤 협상을 계속 이어갔지만 끝내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린드블럼은 올 시즌 5승3패 평균자책점 3.72를 기록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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