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 청소년 인터넷 중독 치유 서비스 대폭 확대

전북 무주 인터넷 중독 치유 시설 증축… 연 수용 인원 400명→600명으로 확대
캠프 운영 횟수도 증가… 지역별 기숙형 캠프도 49회 운영

국립청소년인터넷드림마을(National Center for Youth Internet Addiction Treatment)의 주요 시설(제공=여성가족부)

국립청소년인터넷드림마을(National Center for Youth Internet Addiction Treatment)의 주요 시설(제공=여성가족부)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청소년의 인터넷· 스마트폰 과의존 치유를 돕는 국립청소년인터넷드림마을의 지원 규모가 내년부터 1.5배 가량 확대 된다.

6일 여성가족부는 최근 숙소동 증축공사가 완료되면서, 내년도 드림마을 치유캠프 운영규모를 올해(400명)보다 1.5배 늘어난 600명 수준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증축으로 한 번에 동시에 참여할 수 있는 청소년 규모가 30명에서 54명으로 확대되고, 연간 캠프 운영 횟수도 올해(14회) 대비 8회가 늘어난 총 22회로 늘어난다.전북 무주에 있는 드림마을은 인터넷·스마트폰 과다 이용으로 학업 부진, 건강 악화, 가정불화 등의 문제를 겪는 청소년들에게 종합적·전문적 치유프로그램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4년 8월 개원했다.

내년도 첫 캠프는 1월6일부터 2월1일까지 4주 일정으로 진행된다. 개인·집단상담을 비롯한 다양한 체험활동(악기 배우기, 역할극, 캘리그라피 등)을 통해 인터넷·스마트폰 이외의 다른 활동에 흥미와 재미를 가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캠프 참여를 원하는 청소년 및 학부모는 드림마을 또는 청소년전화 1388 등을 통해 참가 신청을 할 수 있다.

한편 내년에는 과의존 청소년을 위한 지역별 기숙형 치유캠프도 총 49회 운영할 예정이다. 우선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11박12일 과정의 인터넷 치유캠프를 14회 진행하며, 초등학생과 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가족치유캠프' 총 35회 실시한다.이기순 여가부 청소년가족정책실장은 "전문 치유서비스 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동시에 프로그램을 내실 있게 운영해, 과의존 문제를 겪는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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