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돌잔치 정체 ‘개그계 대부’ 임하룡…어떤 사람?

복면가왕 임하룡/사진=MBC

복면가왕 임하룡/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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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하룡이 복면가왕에 출연했던 사실이 재조명 받으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지난 26일 저녁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 개그계 대부 임하룡이 등장했다.

이날 복면가왕 1라운드 세 번째 대결에서 돌잔치와 홈쇼핑맨이 대결을 펼쳤다. 두 사람은 신중현의 '미인'을 함께 불렀다. 관객들은 이들의 시원시원한 성량과 음색을 즐겼다.

1라운드 결과 관객들은 홈쇼핑맨의 손을 들어줬고, 돌잔치는 2라운드 진출에 실패해 솔로곡 박진영의 ‘허니’를 선보였다. 이후 돌잔치가 가면을 벗자 관객들의 환호가 이어졌다. 가면 뒤에 있었던 것은 개그계 대부 임하룡이었다.임하룡은 관객들이 “오빠”라며 환호하자 “오빠이긴 한데, 관절이 아프다. 이거 쑥스럽구만”이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임하룡은 김형곤, 심형래, 최양락 등과 함께 80년대 개그계를 주름잡았던 개그계의 원로다. KBS 특채로 방송사 코미디언의 길에 입문했다.

이후 KBS 하룡서당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이름을 알리고 심형래와 함께 ‘변방의 북소리’ 코너에서 호흡을 맞추며 개그계의 거물로 성장해나갔다. KBS의 전설적인 개그 코너 ‘봉숭아 학당’의 선생님으로도 활약하기도 했다. 1989년과 1991년 두번에 걸쳐 KBS 연예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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