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 소폭 승진·이동…구광모 상무 승진은 올해도 유보(상보)

LG트윈타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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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LG그룹이 소폭 인사를 단행했다. 구본무 회장의 외아들인 구광모 상무는 올해 승진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LG그룹은 30일 정기임원인사를 통해 하현회 LG그룹 대표이사(사장)을 부회장으로 신규 선임했다. 1985년 LG금속으로 입사한 하 부회장은 2012년부터 2년간 (주)LG 시너지팀장을 맡아 계열사간 시너지를 내도록 하는 업무를 맡아왔다. 2014년부터는 LG전자 HE사업본부장을 맡아 울트라 올레드 TV를 세계 최초로 출시했다. LG그룹은 "업계는 올레드 TV 미래를 불확실하게 전망했지만 하 부회장이 올레드 TV 시장을 본격적으로 열며 차세대 TV 부문에서 선도적으로 사업기반을 구축했다"며 "시너지팀장으로서 모바일, 디스플레이, 에너지, 자동차부품 등 그룹 주력 사업과 차세대 사업이 성장 궤도에 진입할 수 있도록 해왔다"고 설명했다.

LG그룹은 조준호 LG전자 MC사업본부장(사장)을 LG인화원장으로 선임했다. 조 사장은 지난 2015년부터 LG전자 MC사업본부장을 맡아 LG전자 의 스마트폰 사업을 총괄해왔다. LG그룹은 "사업을 통해 터득한 현장경험을 우수 인재양성 교육 등에 접목하여 그룹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일각에서 전무 승진 전망이 나왔던 구 상무는 올해도 승진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LG그룹이 대대로 장자 승계 원칙을 고수해온 만큼 최근 몇년간 LG 인사의 최대 관전 포인트는 구본무 회장의 외아들인 구 상무의 전무 승진 여부였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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