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친정에 24득점 비수…우리은행, KEB하나 꺾고 선두 추격

우리은행 김정은 [사진=WKBL 제공]

우리은행 김정은 [사진=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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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 위비가 김정은의 활약을 앞세워 부천 KEB하나은행을 꺾었다.

우리은행은 27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 원정경기에서 하나은행을 70-57로 이겼다. 우리은행은 지난 경기에서 청주 KB스타즈에 패한 후 2연패 위기에 놓였지만 이날 승리해 선두 KB를 한 경기차로 추격했다.김정은은 친정팀을 상대로 23득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비수를 꽂았다. 나탈리 어천와도 이날 친정팀과의 경기에서 20득점 10리바운드를 기록했고 박혜진이 11득점 7어시스트으로 힘을 보탰다. 하나은행은 강이슬이 3점슛 세 개를 포함해 16득점을 기록하며 분투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우리은행은 1쿼터를 17-10으로 앞선 뒤 계속 리드를 지켰다. 3쿼터에는 김정은이 연속해서 3점슛을 림에 꽂아 점수차를 벌렸다. 하나은행은 우리은행의 수비를 뚫지 못하면서 국내 선수들이 1득점에 그치는 등 추격하지 못했다. 우리은행은 4쿼터 중반에 17점차로 앞서면서 승리를 굳혔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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