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행' 김대환 감독, 마르델플라타영화제 각본상

영화 '초행' 스틸 컷

영화 '초행' 스틸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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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김대환 감독이 연출한 '초행'이 지난 26일 폐막한 제32회 마르델플라타 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각본상을 받았다고 배급사 인디플러그가 27일 전했다. 마르델플라타 영화제는 아르헨티나 동북부의 도시 마르델플라타에서 열리는 영화제로, 남미에서 가장 오랜 역사와 규모를 자랑한다. 초행은 오랜 연인인 수현과 지영이 결혼을 생각할 시기가 찾아오면서 서로의 가족을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이번 영화제에서 한국 작품으로는 유일하게 경쟁 후보에 올랐고, 아시아 영화 가운데 유일하게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대환 감독은 이 작품으로 지난 8월 제70회 로카르노국제영화에서도 베스트 이머징 디렉터상(신인감독상)을 수상했다. 국내 개봉은 다음달 7일.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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