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보안면 옹기종기문화랩 추진단, 내고장 역사·문화 산책로 조성

부안 보안면 옹기종기문화랩 추진단, 내고장 역사·문화 산책로 조성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전북 부안군 보안면 군민디자인단인 ‘옹기종기문화랩 추진단’은 내고장의 역사·문화 자원 발굴, 스토리텔링 및 홍보 등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옹기종기문화랩 추진단은 토론회를 개최해 정책랩 로드맵 작성을 시작으로 내고장의 역사·문화 자원 발굴을 위한 현장답사, 지역의 역사를 기억하고 계신 어르신들을 찾아뵈며 우리 지역의 이야기를 듣는 등 지속적인 활동을 했다.활동결과 역사와 문화의 발자취를 따라 여행할 수 있는 역사문화의 산책로가 조성됐다.

이번 산책로는 사랑하는 연인들의 마음을 가득 담고 있는 듯 한 하트저수지와 사계절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빼어난 절경, 이성계가 수련했다는 선계폭포, 유학의 실학자 반계선생 유형원 유적지, 굴바위, 거지들이 모여 살았던 도적굴, 금을 캤던 자리가 고스란히 남아있는 땅재 등 기존의 등산로를 토대로 보안면을 하루동안 여행 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옹기종기문화랩 추진단은 지속적인 문화·역사 자원의 발굴·개선을 통해 스토리텔링화 하고 찬란한 문화유산과 역사가 살아 숨 쉬고 있는 내고장의 문화를 바로 알리기 위해 문화해설사를 통한 문화체험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치환 옹기종기문화랩 추진단 대표은 “옹기종기문화랩 추진단 활동을 통해 우리 면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내고장의 문화, 역사를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다시 찾고 싶은 보안면이 되도록 열과 성의를 다해서 활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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