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바른정당 정책연대協 '2+2' 형식 추진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국민의당이 27일 바른정당과의 정책연대협의체와 관련 양당 정책위의장과 원내수석부대표가 참여하는 '2+2' 형식을 추진키로 했다.

국민의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이같이 뜻을 모았다고 이용호 정책위의장이 전했다.이 정책위의장은 "현재 여야 원내 3당도 2+2 형식을 취하고 있는 만큼, 우리도 그렇게 하는 것이 좋겠다고 정리했다"며 "또 업무일관성이나 효율성이라는 측면도 고려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 정책위의장은 협의체 구성이 통합의 전 단계라는 당내 우려에 대해 "통합과는 전혀 관계없다"며 "정책논의를 위한 협의체이고, 그 틀을 2+2로 한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