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의 엇갈린 사랑과 우정 '베어 더 뮤지컬'

11월28일~2018년 2월25일, 백암아트홀

'베어 더 뮤지컬' 포스터.

'베어 더 뮤지컬'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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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청소년들의 사랑과 우정, 정체성의 고민을 다룬 '베어 더 뮤지컬'이 28일 서울 백암아트홀에서 개막한다.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가질 수 있는 정체성에 대한 고민과 불안함을 섬세한 연출과 다양한 장르의 음악으로 녹여낸 작품으로 2015년 초연됐다.이번 공연은 기존의 중극장이 아닌 소극장으로 장소를 옮겨 한층 더 몰입도 높은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공연에서 6m의 대형 창문 4개를 회전하며 조명으로 구분했던 피터와 제이슨의 기숙사 방, 교실, 복도 등의 공간들이 복층 구조로 바뀌었다. 또한 무대 중앙계단에 들어가는 200여개의 촛불 전식을 통해 극적인 효과를 높였다.

이재준 연출과 원미솔 음악감독, 정도영 안무가가 초연에 이어 이번 공연에도 합류한다. 배우 윤소호를 비롯해 오디션을 통해 새로 선발된 강찬·정휘·고상호·임준혁·노윤 등 21명의 배우들이 출연한다. 공연은 내년 2월25일까지 이어진다.



장인서 기자 en130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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