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현은 지난 3분기 매출액 5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 영업이익은 8억원으로 14.8%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김규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4일 보고서에서 “영업이익은 예상치 5억원에 부합했으며, 매출총이익률은 전년 동기와 비슷한 55.1%를 기록했다. 비수기에도 판 매수수료 비중(매출 대비)이 하락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1%, 5.0%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10월 초 긴 연휴로 인한 백화점 매출 부진을 반영해 보수적으로 추정했다고 한다. 또 내년 영업이익 성장률은 7.3%로 국내 내수 업체 평균 15.3% 대비 부진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럼에도 추가적인 주가 하락은 제한적이라는 판단이다. 김 연구원은 “1000억원 수준의 투자 부동산과 현금 가치 덕분”이라며 “3분기 말 기준 투자 부동산(본사, 대전 엔비 백화점) 578억원, 현금성 자산 94억원, 단기금융자산 318억원을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시가총액의 77%를 차지하는 투자 부동산과 현금 가치, 밸류에이션 매력이 투자 포인트라고 했다. 대현의 내년 전망 주가수익비율(PER)이 8.7배로 내수 업체 평균 10.0배보다 낮다는 것이다.
박철응 기자 her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