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LF, 패션사업은 '우울'·식자재 사업은 '웃음'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신한금융투자는 14일 LF 에 대해 연결대상 법인 손익 개선으로 연간 1000억원 이상 영업이익에 대한 가시성이 확보됐다며 목표주가 3만6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LF는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47.6% 증가한 71억원을 기록, 시장 기대치(67억원)에 부합했다. 다만 별도 국내법인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36.9% 감소했다. 매출액이 1.2%% 성장에 그친 가운데 신규 브랜드 광고비가 증가한 탓이다. 연결법인의 경우 최근 인수한 식자재 회사(모노링크, 구르메F&B) 손익 반영으로 흑자 전환했다. 2개 식자재 회사의 영업이익은 분기별 각각 10억~15억원 수준으로 대신증권은 추정했다. 4분기 이후에도 연결 손익 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모노링크와 구르메F&B 실적은 각각 지난 2분기, 3분기부터 연결 반영됐다"면서 "양사 합산 분기 영업이익은 20억~30억원 가량 더해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북경 법인의 경우, 연초 라이선스 전환이 완료됐다"면서 "손익분기 수준의 영업이익은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박 연구원은 4분기 연결 대상 법인 손익이 90 억원 이상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7%, 30.7%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국내 손익 개선 여력은 어려울 것으로 봤다. 박 연구원은 "국내사업은 매출 성장이 부재한 가운데 추가 비용 절감이 어렵다"면서도 "10배 미만의 밸류에이션과 연결 기준 연간 10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 달성이 가능한 사업구조는 LF의 투자 포인트"라고 언급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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