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최근 몇 년간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 자동차업종이 내년에는 회복돼 주가도 우상향 곡선을 그릴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자동차 업종은 최근 몇 년간 판매 정체와 이익 감소, 미국/중국에서의 점유율 하락, 친환경차에 대한 미흡한 대응, 그리고 낮은 ROE/배당성향 등으로 부진한 주가흐름을 보였다.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018년에는 미국/중국에서의 낮은 기저와 신차 효과를 기반으로 판매와 이익이 회복되고, 친환경차 전용 모델의 출시로 친환경차 판매비중/점유율도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송 연구원은 "배당수익률도 2% 후반~3% 중반으로 양호하다"면서 "즉, 현재의 낮은 Valuation이 회복되면서 주가의 우상향 방향성을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현대/기아의 글로벌 점유율은 미국/중국에서의 부진으로 2017년 0.8%p 하락한 7.7%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2018년에는 낮은 기저와 신차 투입, 그리고 신흥국 수요 회복에 따른 효과로 출하가 5% 증가하고, 점유율도 0.3%p 상승한 8.0%로 전망됐다.
신차 위주의 물량 증가와 함께 일회성 비용의 제거에 힘입어 현대/기아의 합산 영업이익은 2017년 6.0조원에서 2018년 7.7조원까지 반등할 것이란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