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의 3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4.1% 줄어든 3202억원을 기록했다. 윤태호 연구원은 "3분기 위험손해율이 85.7%로 전년 대비 7.5%포인트 상승, 전분기 대비 10.8%포인트 상승했다"며 "이례적인 위험 손해율 상승의 배경은 방학철 진단과 클레임 증가, 영업일수 감소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반면 3분기 신규투자이익률을 3.4%로 지난해 3분기 2.8% 최저점을 찍은 이후 꾸준히 상승 중"이라며 "현재 보유이원이 3.7%고 앞으로 시중금리 상승으로 신규 투자이원이 높아질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역마진 스프레드의 점진적 축소를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전향적 배당정책에 대한 기대감도 나타냈다. 삼성생명은 컨퍼런스콜을 통해 실질적인 주주환원에 도움이 되지 않는 자사주매입 보다 배당을 확대할 계획을 내비쳤다. 아울러 삼성생명은 적극적인 손해율 관리를 통해 연간 기준 76~77%까지 손해율을 개선시킬 계획이다.
윤 연구원은 "2018년은 삼성전자의 배당 확대, 변액보증옵션 축소로 삼성생명의 당기순이익이 1조6000억원으로 올해 대비 10.5% 증가할 것이라는 점에서 기존 주주들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내년 순이익 기준 배당성향 30% 적용 시 DPS는 2520원이고 배당수익률은 1.9%, 배당성향 40% 적용시 DPS는 3360원 배당수익률은 2.5%, 배당성향 50% 적용 시 DPS는 4200원이고 배당수익률은 3.2%다.
윤 연구원은 "내년 시중금리 상황에 따라 삼성생명의 변액보증옵션 준비금이 환입 혹은 큰 폭 감소할 전망이기에 순이익 추정치와 배당 전망치는 상향될 가능성이 상존한다"고 분석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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