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3Q 바이오시밀러 미·유럽 판매증가에 호실적

[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 셀트리온 이 올 3분기 바이오시밀러 판매 호조로 호실적을 내놨다.

셀트리온은 올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2321억원, 영업이익 14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7.9%, 89.3%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순이익은 전년보다 94.4% 증가한 1140억원을 기록했다.3분기에는 자가면역질환치료제 '램시마'와 '트룩시마'의 미국·유럽 판매량이 크게 늘었다. 바이오시밀러 해외판매를 담당하는 셀트리온 관계사 셀트리온헬스케어의 미국 파트너인 화이자는 3분기 램시마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28.6% 급증했다.

미국지역 램시마(인플렉트라) 매출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3분기 기준 셀트리온의 미국 시장 점유율은 볼륨 기준 4.9%, 금액 기준 1.6%로 추산되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내년 상반기 미국에서 트룩시마가 허가를 획득하고 하반기 출시될 예정"이라면서 "램시마의 미국 시장 공략 본격화와 트룩시마의 유럽 판매 호조로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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