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항공안전 첫 공청회…'사망사고 제로화' 도전

8일 관련 전문가 모여 의견 수렴…5년 단위 법정 계획, 항공안전정책 전반 점검

[아시아경제 류정민 기자] 국토교통부가 '사망사고 제로화' 정책 목표를 위해 항공안전 관련 공청회를 처음으로 연다.

국토부는 8일 오후 2시 김포공항 롯데백화점 문화홀에서 공청회를 열고 '제1차 항공안전정책기본계획(안)'에 대한 관계기관·업계·전문가·항공종사자 등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항공안전정책기본계획은 지난 3월30일 시행된 항공안전법에 따라 최초로 수립되는 5년 단위의 법정계획이다. 이번 계획의 적용 기간은 2018년부터 2022년까지이다.

계획(안)에는 글로벌 항공안전강국 실현을 목표로 ‘사망사고 제로화’ 등을 위해 실천 방안이 담겨 있다. 빅데이터 구축을 토대로 안전관리체계와 미래항공안전 인프라를 준비할 방침이다.

국토부는 항공안전의 모든 분야를 총괄하는 6대 전략을 정책방향으로 담을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항공안전 분야의 최상위 계획 수립을 통해 항공안전 선진국 수준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조화롭고 체계적인 항공안전정책 기반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토부는 이번 공청회에서 수렴된 의견을 반영해 최종안을 작성한 후 '제1차 항공안전정책기본계획'을 연말까지 확정해 고시할 예정이다.




류정민 기자 jmry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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