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삼성카드 4거래일 연속 상승…양호한 실적+배당 기대감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 삼성카드 주가가 4거래일 연속 상승 중이다.

6일 오전 9시19분 현재 삼성카드는 전 거래일 대비 1.85% 오른 3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일부터 4거래일 연속 주가가 상승했다. 삼성카드에 대한 파격적인 배당 정책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김수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카드업에 대한 비관적 전망이 팽배한 가운데 분위기 전환의 일환으로 파격적인 배당 정책 가능성이 높다"며 "컨퍼런스 콜에서도 시점에 대한 언급은 없었으나 자사주 매입과 배당 확대 등이 언급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 흐름을 감안하면 주당 배당금은 최소 2000원 이상이 가능하다"며 "2017년 예상 순이익을 3820억원으로 추정하는데 배당 성향 기준 57.5%로 작년 47.1%와 비교하면 무리한 수준도 아니다"고 덧붙였다.규제에 대한 우려가 과도하지만 실제 연간 순이익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고, 지급 결제 및 카드론 시장 경쟁 증가 우려도 있지만, 프로세싱 혁신을 통한 비용 효율화와 인력 구조 효율화를 통해 충분히 극복 가능 하다는 게 김 연구원의 판단이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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