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수 20득점 19R' KB, 연장 접전 끝에 신한은행 제압하고 3연승

KB 박지수 [사진=WKBL 제공]

KB 박지수 [사진=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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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스타즈가 개막 3연승을 달렸다.

KB는 4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신한은행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를 2차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86-81로 이겼다. KB는 이날 승리로 개막 후 3연승을 달리며 정규리그 선두를 이어갔다. 신한은행은 1승2패를 기록했다. 선수들은 연장까지 혈투를 했다. KB는 박지수가 연장 도중 코피가 터지고 심성영이 2쿼터 중반 발목을 다쳤다. 신한은행은 르산다 그레이와 카일라 쏜튼이 5반칙 퇴장을 당했다. KB는 그러던 와중에 모니크 커리가 20득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맹활약해 승리를 챙겼다. 다미리스 단타스도 22득점을 기록했다. 박지수는 20득점 19리바운드 4블록슛을 기록하며 공수에서 중심 역할을 했다. 신한은행은 에이스 감단비가 25득점을 기록했다.

치열했던 승부의 마침표는 2차 연장에 박지수가 찍었다. 신한은행은 쿼터 종료 3분을 남기고 쏜튼이 5반칙 퇴장으로 코트를 나가 공백이 생겼다. 박지수는 골밑에서 자유로워지면서 연속 득점을 해 83-77을 만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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