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 김승기 감독 "무너졌던 수비, 많이 회복돼 만족"

KGC 김승기 감독이 2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정규리그 홈경기가 끝난 후 kt 조동현 감독과 악수하려 하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KGC 김승기 감독이 2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정규리그 홈경기가 끝난 후 kt 조동현 감독과 악수하려 하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원본보기 아이콘

[안양=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프로농구 안양 KGC 인삼공사 김승기 감독이 최근 좋아진 팀의 수비력에 만족해했다.

KGC는 2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부산 kt 소닉붐과의 홈경기에서 승리해 2연승을 달렸다. 김승기 감독은 "3일 휴식한 점이 많은 도움이 됐다. 우리가 수비가 무너졌다가 최근에 지난 2년 간 했던 수비를 다시 찾았다. 선수들이 생각을 달리 하면서 회복이 됐다. kt가 지쳐 있었기 때문에 우리 트랩수비나 압박수비도 잘 먹혔다"고 했다.

이날 오세근은 14득점 10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트리플더블을 달성했다. 개인 통산 2호. 김승기 감독도 4쿼터 트리플더블 후 벤치로 들어오는 오세근에게 "잘했다"는 한마디를 던졌다. 김 감독은 "항상 오세근은 다방면의 역할을 해주는 선수다. 오늘은 기록이 더 많이 나온 것일 뿐"이라며 "4쿼터에 부족한 어시스트를 채우라고 출전시간을 길게 줬다. 점수차가 많이 났기에 가능했던 일"이라고 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